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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 3분기 실적 발표 후 주목받지만… 인건비 상승이 발목 잡나?
현대오토에버(307950)가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3분기 매출액은 9,0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안기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 개요: 성장세 지속되지만 이익률 하락
현대오토에버의 3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항목 | 수치 (억원) | 전년 대비 (%) |
---|---|---|
매출액 | 9,046 | +21.3 |
영업이익 | 525 | +15.9 |
영업이익률 (%) | 5.8 | - |
매출 성장은 Enterprise IT 부문의 호조세에 힘입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하락했습니다. 특히 ITO 부문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부진했던 점이 아쉽습니다.
부문별 성과: SI 부문 고성장, ITO 부문 성장 둔화
현대오토에버의 부문별 실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Enterprise IT: 매출 7,092억원 (YoY +19.6%)
- SI 부문: 매출 3,314억원 (YoY +39.7%)
- ITO 부문: 매출 3,778억원 (YoY +6.2%)
- 차량 SW 부문: 매출 1,954억원 (YoY +28%)
SI 부문은 차세대 ERP 프로젝트 진행으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지만, ITO 부문은 단가 인상 효과가 제한적이었습니다.
4분기 전망: SI 부문 고성장 지속, ITO 부문 성장 둔화 예상
4분기에도 SI 부문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오토에버는 신규 프로젝트 매출 증가로 인해 내년 1분기부터 긍정적인 실적 반영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ITO 부문은 고객사의 타이트한 계약 조건으로 인해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건비 상승 부담: 수익성 개선 속도 둔화
현대오토에버의 인건비는 연봉 인상으로 인해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분기 인건비 부담은 약 200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대비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초 채용 계획보다 적은 인원(800명)을 채용했으며, 내년에도 채용 인원을 줄일 계획입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외형 성장 지속되지만 이익 개선 속도 둔화 우려
iM증권은 현대오토에버의 목표주가를 200,000원으로 하향 조정하였으며, 투자의견은 Buy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형 성장은 여전히 긍정적이며, SI 부문과 차량 SW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이익 개선 속도가 주춤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 인건비 상승 변수 고려한 신중한 투자 필요
현대오토에버는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부문별 성장은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건비 상승과 같은 부정적인 요소가 이익 개선 속도를 늦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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