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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과감한 목표 제시와 디테일의 아쉬움

BNK금융지주: 과감한 목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은 아직 미흡해

BNK금융지주(138930)가 최근 실적 발표와 함께 밸류업 공시를 통해 향후 계획을 공개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ROE 10%, CET1 비율 12.5%라는 목표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성장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최근 실적 분석: 시장 예상치 소폭 하회

2023년 3분기 BNK금융지주의 지배순이익은 2,1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시장 예상치를 소폭 하회하는 결과였습니다. 이자이익은 시장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기업 대출 증가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지만, 비이자이익은 PF 수수료이익 감소와 유가증권 매매평가익 기저효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습니다.

향후 전망: 보수적인 대손비용 추세 지속

BNK금융지주는 2024년에도 보수적인 대손비용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4분기에 약 700억 원의 추가 충당금 적립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CET1 비율은 안정적인 RWA 관리 기조를 바탕으로 목표 수준 내에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주환원 정책: 실행력이 관건

BNK금융지주는 2027년까지 총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며, 배당금과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을 최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매입 규모, 주기, 현금배당과 자사주 간 비중 등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부족하여 실제 이행 여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됩니다.

결론: 과감한 목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미흡

BNK금융지주는 높은 주주환원율과 ROE 및 CET1 비율 목표 달성을 위한 과감한 목표를 제시했지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부족하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투자자들은 BNK금융지주의 실적 발표와 향후 계획의 이행 여부를 면밀히 지켜봐야 합니다. 현재 주가를 고려했을 때,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본 내용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투자 결정은 투자자 본인의 판단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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