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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3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주 기대감 유지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낸 대우건설(047040). 하지만, 이러한 부진 속에서도 회사의 중장기 전망과 해외 수주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3분기 실적, 해외 수주 감소의 영향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5조 원, 영업이익은 6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8%, -67.2%의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시장 컨센서스인 영업이익 1,181억 원보다 무려 47.3% 낮은 수치입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해외 수주 감소와 분양 감소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국내외 토목 현장에서의 추가 원가 550억 원과 주택 준공 현장의 재시공 관련 비용 270억 원이 반영된 것이 주요 원인입니다.
해외 수주 성과는 기대감 유지
다만, 3분기 누계 신규 수주는 7.4조 원으로 연간 목표 11.5조 원의 64%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4분기에는 리비아 하수 처리, 이라크 알포 해군 기지 등 해외 수주가 예상되어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익률 개선은 다소 더딜 것으로 예상
전반적인 이익률 개선은 다소 더딘 속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목 부문의 원가율이 흔들리는 가운데 플랜트 및 연결법인의 마진이 높아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이익률 개선 속도는 느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 주가는 하향 조정
현재 대우건설에 대한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 주가는 기존 5,500원에서 4,700원으로 하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실적 추정치 변경에 따른 것으로, 12개월 예상 BPS에 목표 배수를 낮춰 적용한 결과입니다.
결론: 해외 수주 성과에 주목
대우건설은 최근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주 성과에 대한 기대감과 중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됩니다. 향후 실적 개선 여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한 시점이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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