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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A, 화공 부문에서의 안정성 및 비화공 부문에서의 불확실성

삼성엔지니어링(028050): 화공 부문의 힘, 비화공은 아직 불안정

하나증권은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 주가는 30,000원에서 2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2024년 EPS 추정치에 Target P/E 7.0배를 적용한 결과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3분기 잠정실적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습니다. 매출액은 2.3조원으로 전년 대비 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39억원으로 32.8% 증가했습니다. 특히 화공 부문의 총이익률(GPM)이 19.3%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반면 비화공 부문은 계열사의 투자 지연으로 인해 매출이 1.2조원으로 예상보다 저조했습니다. 이는 비화공 부문의 GPM이 9.9%로 낮은 수익성을 기록한 원인이기도 합니다.

화공 부문, 성장의 핵심 동력

삼성엔지니어링의 화공 부문은 향후 수익성 개선의 주된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분기 화공 EPC 파이프라인은 2분기 대비 확대되었으며, 총 16건의 프로젝트가 270억 달러 규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4분기에는 말레이시아 SAF(10억 달러)와 UAE 타지즈 메탄올(15억 달러)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TPPI와 사우디 알루자인의 수주는 내년 상반기에 기대됩니다.

비화공 부문, 불확실성 여전

반면 비화공 부문은 계열사의 CAPEX 감소 우려로 인해 수주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보이고 있습니다. 계열사 투자 지연으로 인해 비화공 부문의 매출 성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결정 전, 신중한 접근 필요

삼성엔지니어링은 화공 부문의 안정적인 실적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화공 부문의 불확실성과 계열사의 투자 지연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향후 수주 여부와 시장의 발주 분위기에 따라 삼성엔지니어링의 주가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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