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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수요 회복 지연 속에서도 중장기 성장 가능성 유지
최근 삼성SDI(006400)의 실적 발표를 통해 수요 회복 지연이 확인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DS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SDI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99억원으로 예상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특히 소형전지 부문의 부진이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3분기 실적 분석: 소형전지 부진 지속
삼성SDI의 3분기 매출액은 3.9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1.6%, 전년 동기 대비 33.8%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 역시 1,2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53.6%, 전년 동기 대비 73.8% 감소했습니다. 이는 편광필름 부문 매각 효과를 소급 적용했을 때에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3.7%, 46.1%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특히, 소형전지 부문에서 Rivian향 물량 부재가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4분기에도 소형전지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인해 수요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4분기 전망: 소형전지 부진 지속, EV향 중대형전지 성장 기대
DS투자증권은 4분기 매출액을 3.7조원으로 예상하며, 전분기 대비 3.9%, 전년 동기 대비 32.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영업이익은 78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9.2%, 전년 동기 대비 74.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소형전지 부문의 부진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다만, EV향 중대형전지의 출하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텔란티스 JV의 일부 라인 가동 개시와 유럽 고객사의 신규 EV 출시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하지만 P5 재고 해소 지연과 관련된 가동률 저하로 인해 수익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장기적 관점: 긍정적인 성장 가능성 유지
2025년에는 유럽 CO2 규제에 따른 주요 유럽 고객사향 출하량 증가, 46파이 배터리 양산에 따른 고객사 확보, P6 생산성 확보에 따른 이익 레버리지 확보, 스텔란티스 JV 램프업에 따른 출하량 증가 등 긍정적인 요인들이 예상됩니다.
장기적으로는 자사의 각형 폼팩터 수요 증가로 인한 긍정적인 전망이 있으며, GM JV와 같은 성과가 이미 확인되고 있습니다. 46파이에 대한 성과가 확인될 경우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확장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 수요 회복 지연에도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 유지
삼성SDI는 현재 수요 회복 지연이라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러나 전방 시장에서의 긍정적인 신호와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투자 매력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실적과 전망을 바탕으로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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