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비용 문제와 해외 성장 가능성을 살펴보다

LG생활건강, 3분기 실적 부진... 비용 증가가 발목 잡아

LG생활건강이 2024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시장의 기대를 하회하는 성적표를 공개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매출액은 1조 7,1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61억원으로 17.4% 줄었습니다. 비용 증가와 매출 감소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특히 해외 매출은 4,602억원으로 3.5%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7%에 불과했습니다. 중국 시장은 12% 증가한 1,539억원을 기록했지만, 북미 시장은 16% 감소한 1,253억원에 머물렀습니다. 일본 시장은 10% 증가하며 9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브랜드별 실적 분석

화장품 부문은 매출 6,506억원으로 2.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14억원으로 42.8% 증가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이 44%를 차지하며 더후 브랜드가 전체 화장품 매출의 8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생활용품 부문은 매출 5,626억원으로 1.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12억원으로 11.8% 줄었습니다. 온라인 판매 비중이 18%이며, 할인점 등 모든 채널이 28%의 매출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음료 부문은 매출 5,004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535억원으로 27.5% 감소했습니다. 탄산음료와 비탄산음료 모두 1.2%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유지

유진투자증권은 LG생활건강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00,000원으로 설정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350,000원으로, 52주 최고가는 480,000원, 최저가는 300,000원입니다.

재무 분석

2024년 예상 매출액은 6,884억원, 영업이익은 514억원으로 전망됩니다. 2025년에는 매출액이 7,19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도 615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

LG생활건강은 3분기 실적에서 비용 증가와 매출 감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진투자증권의 목표주가 유지와 투자의견 'BUY'는 이러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한 결정으로 해석됩니다. 앞으로의 실적 개선 여부가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본 내용은 유진투자증권의 2024년 10월 30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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