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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실적 개선세는 아직 미지수... 중장기적 관점 필요
LG화학은 한국 화학 산업의 선두주자로, 최근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 속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화학 업종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대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LG화학은 12MF PBR 기준 0.79배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으며, 화학 제품들의 스프레드가 여전히 적자 구간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점에서 경기 부양으로 인해 수요가 살아나더라도 원료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우려 사항입니다. 따라서 LG화학의 실적 개선세가 가시화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3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에 부합, 첨단소재 부문 선방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은 4,984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인 5,216억원을 4.4% 하회했습니다. 특히, 화학 부문은 -380억원의 영업손익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하였는데, 이는 원료가 상승 및 해상 운임 상승의 여파로 분석됩니다. 반면, 첨단소재 부문은 1,500억원의 영업손익을 기록하며 8.8%의 수익성을 보였습니다. 양극재 부문 역시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습니다.
4분기 전망: LG엔솔 실적 부진 영향
2024년 4분기에는 영업손익이 -1,4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LG엔솔의 4분기 실적 전망치가 낮아진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LG엔솔의 실적은 고객사 재고 조정 및 메탈 가격 하락, 재고자산의 평가손실 인식 등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학 부문의 영업손익도 -272억원으로 소폭 줄어들 전망입니다.
투자 포인트
-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어, 화학 업종의 회복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 현재 LG화학은 저평가 구간에 있으며,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 첨단소재 부문은 상대적으로 선방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LG화학은 현재 어려운 실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이 실질적인 효과를 나타낸다면, LG화학의 실적 개선세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단기적인 실적 부진 우려가 여전히 존재하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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