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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실적 하향과 비만 치료제 개발의 영향

한미약품, 아쉬운 실적에 주가 하락... 비만 치료제 개발에 기대 걸어

최근 발표된 3분기 실적 전망에 따라 한미약품(128940)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iM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400,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2024년 10월 1일 발표된 iM증권의 리포트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636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17.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는 중국 북경한미의 영업활동 차질과 국내 의료파업의 영향이 지목됩니다. 북경한미의 경우 폭우와 홍수로 인해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도 의료파업으로 인한 매출 감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 호실적을 바탕으로 연간 매출 성장 및 영업이익률 목표를 설정했지만, 최근 실적 전망 하향 조정으로 인해 목표 달성이 불투명해졌습니다. 2024년 연간 매출액은 1조 5,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는 이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입니다.

한미약품은 비만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유지하고 있으며, R&D 비용 증가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한 R&D 비용 증가와 장기적인 의료파업 지속은 실적 추정을 더욱 보수적으로 만드는 요인입니다.

한미약품은 R&D 성과가 주가 흐름을 반전시킬 수 있는 주요 요소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향후 R&D 성과와 새로운 파이프라인 발표가 주가 리레이팅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한미약품 주가는 321,500원으로, 목표주가 400,000원 대비 상승 여력은 24.4%에 달합니다. 그러나 경영권 분쟁과 실적 부진이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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