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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부정적 재고 효과와 운임 증가가 미치는 영향

롯데케미칼, 3분기 실적 부진 전망…재고 효과와 운임 증가의 영향

최근 롯데케미칼(011170)의 3분기 실적 전망이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2,173억원으로 예상되며, 시장 컨센서스인 -817억원을 크게 하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부진은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부정적 재고 효과와 운임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롯데케미칼은 1991년 상장 이후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최근 경제 불황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는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8월부터 9월까지 나프타 가격 하락은 이익 전망 하향 조정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습니다.

부문별 실적 전망: 올레핀은 안정적, 아로마틱과 LC 타이탄은 부진

삼성증권의 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3분기 실적은 다음과 같이 예상됩니다.

구분 3Q24E (십억원) 2Q24 (십억원) 3Q23 (십억원) QoQ 성장률 (%) YoY 성장률 (%)
매출액 5,155 5,248 4,923 -1.8 4.7
영업이익 -217 -111 43 -93.6 -116.3
순이익 -171 -107 33 -59.8 -157.6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레핀 부문은 여전히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지만, 아로마틱과 LC 타이탄 부문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롯데케미칼의 전반적인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 부양책의 기대 효과: 화학주 상승, 현물 가격은 미미

최근 중국 경제 지표 부진 속에 9월 24일 발표된 지준율 인하 등 통화 및 재정 정책의 집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화학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9월 23일부터 30일 사이에 18%에서 28%까지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화학 제품의 현물 가격 상승폭은 미미합니다. 중국의 국경절 연휴 동안 나프타 가격이 7% 급등하면서 연휴 이후 화학 제품 가격 상승도 기대되지만, 원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BUY 유지, 목표주가 125,000원

삼성증권은 롯데케미칼의 2024~25년 ROE는 하향할 것으로 전망하지만, 12MF BPS 적용 시점 변경을 통해 목표주가는 유지했습니다. 현재의 경제적 여건 속에서도 중국 부양책이 구매 심리를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합니다.

롯데케미칼의 현재 주가는 97,600원이며, 목표주가는 125,000원으로, 상승 여력은 28.1%입니다. 투자의견은 BUY로 유지되며, 향후 시장 회복세가 나타날 경우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결론: 중국 부양책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 주시

롯데케미칼은 현재 경제 불황 속에서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지만, 중국의 부양책과 같은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합니다. 투자자들은 롯데케미칼의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과 함께, 원자재 가격 변동성과 글로벌 경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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