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내수 소비 둔화세가 롯데칠성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

롯데칠성, 내수 소비 둔화에 발목 잡히다. 해외 성장은 희망의 불씨?

최근 롯데칠성(종목코드: 00530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며 내수 소비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롯데칠성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8.3% 증가한 1조 650억원이지만, 영업이익은 6.6% 감소한 78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IBK투자증권의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음료 부문의 원가 상승과 판관비 부담 증가, 주류 부문의 부진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음료 부문에서는 탄산음료, 커피, 생수, 주스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 감소를 보였습니다. 다만, 제로 음료 제품은 약 10% 성장하며 선전했습니다.

주류 부문에서는 가격 인상 효과로 소주와 맥주 매출은 증가했지만, 청주, 와인, 스피리츠 등의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해외 자회사의 실적은 개선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필리핀 법인의 영업 적자폭이 축소되었으며, 파키스탄과 미얀마의 영업이익은 각각 48.8%, 58.6% 증가했습니다. 이는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IBK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의 목표주가를 기존 18만원에서 1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현재 주가는 119,200원이며, 시가총액은 1,157억원입니다. 롯데칠성의 배당수익률은 2024년 기준으로 2.9%로 예상됩니다. 롯데칠성의 최근 1개월, 6개월, 12개월 주가 상승률은 각각 -7%, -3%, -29%로 부진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은 현재 내수 소비 둔화세로 인한 실적 부진에 직면해 있으며, 앞으로의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은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요소를 고려하여 신중한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할 것입니다.

롯데칠성, 내수 소비 둔화세가 롯데칠성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