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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090460): 저평가된 성장 잠재력, 주목해야 할 이유
비에이치(090460)는 2023년 6월 20일 상장 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기업입니다. 하지만 최근 주가는 12MF PER이 4.5배에 불과하며, 과거 10년간 평균 P/E인 7.2배에 비해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습니다. 이는 비에이치의 성장 가능성을 간과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에이치의 현재 실적, 시장 점유율, 그리고 향후 전망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해보겠습니다.
1. 실적 분석: 단기적인 부진에도 성장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
비에이치는 2024년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 -7% 하회하며 단기적인 부진을 겪고 있습니다. 북미향 FPCB 물동은 부합했지만, 국내 세트사와 완성차 수요 부진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하지만 2024년 하반기부터는 고객사의 패널 점유율과 비에이치의 FPCB 점유율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 모델 LTPO 적용에 따른 판가 상승과 풍부한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한 EVS의 성장 가능성도 기대됩니다.
2. 시장 점유율: 독보적인 경쟁력 유지
비에이치는 독보적인 FPCB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북미 세트사들이 원가 절감을 위해 멀티 벤더 전략을 강화하고 있지만, 비에이치의 고객사 내 점유율은 여전히 견고합니다. 특히 삼성전기의 RFPCB 사업 철수와 영풍전자의 수율 이슈로 인해 비에이치는 현재 패널 고객사를 통해 북미 세트사로 공급되는 FPCB 물동의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에이치가 향후에도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유지할 것이라는 신호입니다.
3. 국내 세트사와의 관계: 슬럼프에도 긍정적인 전망
국내 세트사들의 슬럼프는 비에이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2024년 하반기 출시된 폴더블 스마트폰의 수요 부진은 비에이치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에이치의 기술 경쟁력과 고객사와의 긴밀한 관계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특히 전 모델 LTPO 적용으로 인한 판가 상승은 비에이치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4. EVS 부문: 안정적인 수익성과 성장 가능성
비에이치의 EVS 부문은 완성차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주 잔고가 증가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2022년 인수 당시 2조원이었던 수주잔고는 현재 3조원 후반에 근접하고 있으며, 이는 비에이치의 사업 경쟁력 유지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IT와 OLED 확장: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유효
비에이치의 또 다른 성장 잠재력은 IT 제품으로의 OLED 확장입니다. 북미 세트사의 OLED 태블릿 수요는 기대를 밑돌고 있지만, 비에이치는 OLED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3분기에는 관련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4분기에는 200억원 수준의 매출이 예상됩니다.
6. 결론: 저평가된 성장 잠재력, 장기 투자 관점에서 매력적인 종목
비에이치는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으며, 향후 6개월을 바라보면 최소 현재의 주가는 아닐 것으로 판단됩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회복 가능성이 존재하며, 고객사와의 관계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경우 비에이치의 성장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따라서 비에이치는 장기 투자 관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종목입니다. 본 내용은 iM증권의 2024년 11월 4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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