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CJ ENM,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과 영업이익의 변화

CJ ENM, 3분기 실적 부진에도 티빙 성장과 차입금 감소는 긍정적

2023년 3분기 CJ ENM(종목코드: 035760)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예상을 크게 밑도는 실적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CJ ENM은 한국의 대표적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티빙과 같은 미디어 플랫폼을 운영하며 한국 콘텐츠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CJ ENM의 3분기 실적, 주가 전망, 그리고 향후 전략을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3분기 실적 요약: 티빙 성장에도 불구하고 영화·음악 부문 부진

유진투자증권의 리포트(2023년 11월 8일)에 따르면, CJ ENM은 3분기 매출액 1조 1,24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8%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이러한 실적은 다음과 같은 요인들에 의해 영향을 받았습니다.

  • 미디어 플랫폼 성장: 광고 부진에도 불구하고 티빙의 고성장세가 이어지며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 영화 및 드라마 부문 부진: 피프스 시즌의 콘텐츠 납품 이연으로 인해 외형 축소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적자가 지속되었습니다.
  • 음악 부문 수익성 악화: 음악 부문에서 수익성 저하가 어닝 쇼크를 기록하게 만들었습니다.

티빙의 성과와 향후 전망: 적자 규모 축소는 긍정적

티빙은 CJ ENM의 주요 미디어 플랫폼으로, KBO 시즌 종료 이후에도 실질적인 트래픽 감소는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3분기 티빙의 영업손실은 71억원으로, 적자 규모가 빠르게 축소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피프스 시즌의 실적 부진과 올해 내내 저조한 음악 부문의 수익성이 상쇄된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 티빙과 피프스 시즌 턴어라운드 기대감 유효

유진투자증권은 CJ ENM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80,000원으로 27.3% 하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내년 티빙과 피프스 시즌의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주요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차입금 일부 상환: 순차입 규모가 축소된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 라이브시티 관련 손실 반영: 약 3,200억원의 손실을 일시 반영하여 리스크가 해소되었습니다.

주가 및 투자 매력도: 저평가 가능성 존재

현재 CJ ENM의 주가는 58,100원(2023년 11월 7일 기준)이며, 시가총액은 1,274억원입니다. 52주 최고가는 94,900원, 최저가는 56,800원으로, 최근 1개월, 6개월, 12개월 동안의 주가 상승률은 각각 -8.0%, -10.3%, 11.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15.3%이며, 배당수익률은 0.0%입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CJ ENM의 주가가 현재 저평가 되어 있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결론: 티빙 성장과 차입금 감소는 긍정적, 영화·음악 부문 개선 필요

CJ ENM은 최근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티빙의 성장성과 차입금 축소 등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 및 음악 부문에서의 지속적인 적자는 향후 경영 전략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CJ ENM의 향후 실적 개선 가능성을 고려하여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본 내용은 유진투자증권의 2023년 11월 8일자 리포트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으며, 투자 결정 시 투자자 본인의 판단이 중요함을 강조드립니다.

CJ ENM, 미디어 플랫폼의 성장과 영업이익의 변화 상세보기

댓글